4년 전에는 잉글랜드 핵심→55인 명단 제외…"안타까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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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방황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 시간) 알리의 현재 상황을 전달했다.
이 매체는 "알리는 베식타스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7번의 슈퍼리그에서 아직 90분을 채우지 못했다"라며 "귀네슈 감독에 따르면 알리의 신체적인 한계에 대한 좌절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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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방황하고 있다.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 시간) 알리의 현재 상황을 전달했다. 신임 감독의 인터뷰와 알리의 튀르키예 생활을 언급하면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최근 베식타스는 발레리앙 이스마엘 감독과 결별한 뒤 귀네슈 감독을 영입했다. 귀네슈 감독은 과거 튀르키예 대표팀을 이끌고 2002 한일 월드컵 3위를 이끌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FC 서울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귀네슈 감독은 "아직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수 없다. 나는 선수들과 쉽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직 알리에게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알리를 선수로서 논하지 말자. 그는 효율성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알리는 베식타스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7번의 슈퍼리그에서 아직 90분을 채우지 못했다"라며 "귀네슈 감독에 따르면 알리의 신체적인 한계에 대한 좌절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바스스포르와 경기에서 알리는 데뷔전을 치렀다. 튀르키예 언론의 칭찬을 받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그는 튀르키예에서 총 7경기 동안 1골에 그치고 있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익스프레스'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잉글랜드 대표팀 55인 명단을 공개했다. 알리는 고려되지 않았다"라며 "그는 불과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의 필수적인 선수였다. 안타까운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알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5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5경기 중 4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조별리그 첫 3경기 중 단 1경기만 나섰지만 이후 16강부터 중요한 토너먼트 일정에 모두 출전했다. 팀 내 영향력이 상당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 매체는 "알리는 신체적으로 전성기 시절에 가까워져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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