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헌 아내·카페 사장님 된 '요정' 류현경의 현실 판타지

조연경 기자 2022. 11. 3. 16: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요정' 류현경 스틸

류현경이 12월의 '요정'이 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요정(신택수 감독)'이 12월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류현경이 리얼한 생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요정'은 한 동네에서 카페를 각자 운영하는 부부 영란과 호철이 뜻밖의 사고로 석을 만나게 되고, 이들의 삶에 신비로운 행운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상상 가능 현실 판타지 영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활약을 보여주고 이는 류현경은 이번 영화에서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을 하던 중, 경쟁 카페 사장인 호철(김주헌)과 은근한 신경전 이후 로맨스로 직행, 부부가 되는 영란 역을 맡았다.

영란은 호철과 부부이지만 자신의 카페가 수익률이 높다는 것에 은근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카페의 수익률은 곧 집안의 서열이 되는 귀엽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친다. 하지만 뜻밖의 교통사고로 만난 미스터리한 청년 석을 만나고 그가 호철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후 뒤집힌 카페 수익률에 의아함을 느끼며 호철보다 먼저 행운처럼 찾아온 요정의 존재를 알게 되는 눈치 빠른 인물이다.

캐릭터에 동화 된 류현경은 영란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그려내면서, 동시에 남편 호철과의 관계에서 부부와 카페 사장으로 현실적인 생활 연기를 펼쳤다. 김주헌과의 티키타카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요정'은 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주목 받은 작품이다. 류현경과 김주헌, 그리고 이름처럼 신비로운 매력의 신예 김신비가 함께 해 올 연말 뜻밖의 선물 같은 영화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