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폭발물 설치했다’…20대 장난문자에 경찰특공대 등 60여명 출동

폭발물 처리반 등 현장 출동해 수색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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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양희문 기자 = 20대 남성이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장난 문자를 보내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경기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파주시에서 A씨가 주차된 차량에 적힌 번호를 보고 ‘차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받고 놀란 차주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 군폭발물 처리반(EOD) 등 인력 60여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가 단순 장난 문자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