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급등 시대…신세계건설, 중도금 무이자 혜택 ‘빌리브 디 에이블’ 공급
7%를 넘어선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 곧 8%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NH)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7%대에서 형성돼있다. 주담대 변동금리 5.18~7.614%, 혼합형 5.55~7.279%다. 특히 2일(현시지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의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한번에 인상)을 단행하면서 오는 24일 한국은행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 금융업계는 한은 기준금리가 1%포인트 오를때 마다 가계 이자 부담이 34조원씩 급증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장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건설사나 시행사에서 이자를 대신 부담하는 중도금 무이자는 실제 계약자가 납부해야 하는 이자가 없어 지금과 같은 금리 인상 시기에는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일원에서 ‘빌리브 디 에이블’을 공급 중이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 6층~지상 23층, 1개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임대포함)과 오피스텔 34실로 구성된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실내에는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세탁기와 건조기, 주방오븐, 아일랜드 식탁 등도 무상 설치된다.
내부는 최근 크게 증가한 1~2인 가구를 위해 중소형 타입(전용 38~49㎡)으로만 구성된다.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 설계로 공간감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거실과 주방에는 독일 가구 브랜드 ‘놀테’와 이탈리아 수전 브랜드 ‘제시’ 등의 제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아울러 1개 층 전체를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배치하고, 샤워룸을 갖춘 피트니스와 GX룸, 스크린골프, 프라이빗 오피스, 휴식 공간인 라운지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이 마련된다. 컨시어지 데스크를 통해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 예약은 물론 비즈니스와 이벤트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층 로비는 단순히 입주민들의 출입 공간을 넘어서 예술 작품이 있는 갤러리 로비로 꾸며진다.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루프탑 가든이 마련된다.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한강과 남산 조망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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