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14삼진 굴욕…휴스턴, 66년 만에 WS 노히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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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했다.
그는 6이닝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4선승제)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5-0으로 제압했다.
시속 96마일(155㎞)의 투심패스트볼(전체 투구의 72% 차지)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윽박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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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했다. 그는 6이닝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이후 브리얀 아브레우, 라파엘 몬테로가 1이닝씩 책임졌다. 9회말 마무리는 라이언 프레슬리가 했다. 이들은 상대 타자들에게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118번째 월드시리즈 역사상 두 번째 팀 노히트 노런(노히터) 기록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4선승제)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5-0으로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9이닝 동안 볼넷 3개를 얻어냈을 뿐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삼진은 14차례 당했다. 월드시리즈에서 노히터 기록이 나온 것은 1956년 돈 라르센(뉴욕 양키스)이 브루클린 다저스(현 LA 다저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것)을 달성한 뒤 66년 만이다.
선발 하비에르의 공이 위력적이었다. 시속 96마일(155㎞)의 투심패스트볼(전체 투구의 72% 차지)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윽박질렀다. 그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의 언터처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하비에르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재밌는 게 부모님이 경기 전 노히터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진짜 했다”며 미소 지었다.
투수진의 역투 속에 휴스턴은 5회초 무사 만루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몸에맞는공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알렉스 브레그먼 등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더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휴스턴은 4차전 승리로 필라델피아와 시리즈 전적 2승2패 동률을 이뤘다. 월드시리즈 5차전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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