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 한 초등학교 후문에 야생멧돼지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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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시 58분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현암초등학교 후문 일원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해 관계기관이 포획에 나섰다.
이날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10여명은 이 일대를 1시간 여 동안 수색을 벌였으나 포획하지 못했다.
이에 용인시도 오전부터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원들로 구성된 포획단을 구성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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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획단 대지산 일대 수색 중...주민들 불안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3일 오전 1시 58분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현암초등학교 후문 일원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해 관계기관이 포획에 나섰다.
이날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10여명은 이 일대를 1시간 여 동안 수색을 벌였으나 포획하지 못했다.
당시 신고된 멧돼지는 성체 1마리와 새끼 2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용인시도 오전부터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원들로 구성된 포획단을 구성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획단은 낮 12시 20분께 대지산 공원에서 멧돼지를 발견했으나 천주교 공원묘원 방향으로 달아나면서 포획에는 실패했다.
이에 용인시는 오후 1시 36분께 죽전동 일원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문자를 보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이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야생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오후 4시 현재 시 공무원과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 등과 함께 이 지역 일대를 수색중이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가 죽전동 대지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야간에도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원들과 수색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생 멧돼지는 움직이는 물체를 쫓는 습성이 있어 마주할 경우 위협적인 행동은 절대 하지 말고, 건물 기둥이나 몸을 피할 공간을 찾아 숨어야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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