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동남아 하늘 난다…인니 방산전시회 참가

성승훈 2022. 11. 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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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디펜스 2022 참가
말레이시아·필리핀도 집중 공략
인도네시아 디펜스 2022 참가
말레이시아·필리핀도 집중 공략
강구영 KAI 사장(왼쪽 두번째)이 타나삭 메타난타 태국 국방부 차관보(왼쪽 세번째)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 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주변국으로 시장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3일 KAI는 “이달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 디펜스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인도 디펜스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국내 업체를 비롯해 40개국 86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KAI는 인도네시아와 주변국 군 수뇌부와 잇따라 만나며 자사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우선 인도네시아 공군이 진행 중인 호크 109/209 훈련기 겸 경공격기 대체 사업에 나선다. 말레이시아 공군을 상대로는 고등훈련기 겸 경전투기 사업에서 FA-50을 밀고 있다. 아울러 필리핀 공군에게는 FA-50 성능 개량과 추가도입 사업을 제안했다.

동남아 맞춤형 제품도 홍보하고 있다. KAI는 정글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LAH) 마케팅을 진행했다. 동남아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시뮬레이터 수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동남아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KAI의 고정익 및 회전익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잠재 시장을 파악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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