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증산중 복합시설, 내달 설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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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최초의 양산 증산중학교 복합화시설 건립 사업이 내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한다.
이는 증산중 전체 부지(1만5488㎡)에 학교와 문화·체육시설을 함께 짓는 복합화시설 사업이다.
시는 땅값이 비싼 물금신도시에 적은 비용으로 문화시설을 건립할 수 있고, 교육 당국은 지자체와 공동사업 방식을 통해 학교 총량제 규정을 피하면서 중학교 신설 관문을 통과하게 돼 서로 윈윈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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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업체 선정… 2024년 준공
경남 도내 최초의 양산 증산중학교 복합화시설 건립 사업이 내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한다. 물금신도시 주민의 문화 갈증 해소와 신도시 중학교의 과대·과밀 학급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3일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설계 공모에 참여한 5개 업체를 심사 후 적격 업체를 선정해 다음 달 중 증산중 복합화시설에 대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이 시설은 내년 10월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으로 4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4695㎡ 규모로 건립된다.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다목적체육관이 설치된다. 생활문화센터에는 요가를 비롯해 각종 문화·체육 강좌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다목적체육관은 농구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 체육 활동을 하는 실내 체육시설로 꾸며진다.
전체 사업비는 168억 원으로 국비 52억 원을 포함해 도비·시비 등 168억 원이 투입된다. 2020년 정부의 생활 SOC 공모에 선정돼 국비가 지원됐다. 물금신도시 내 반도3·4차 등 아파트 밀집지 인근이라 공공 문화·체육 시설이 전무한 신도시의 주민 문화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증산중 전체 부지(1만5488㎡)에 학교와 문화·체육시설을 함께 짓는 복합화시설 사업이다. 시가 교육청으로부터 일부 땅을 무상 기부받아 문화·체육시설을 짓고 학생과 시민이 함께 사용한다.
시는 땅값이 비싼 물금신도시에 적은 비용으로 문화시설을 건립할 수 있고, 교육 당국은 지자체와 공동사업 방식을 통해 학교 총량제 규정을 피하면서 중학교 신설 관문을 통과하게 돼 서로 윈윈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증산중 신설은 추진한 지 오랜 기간이 지나서야 이런 방식으로 신설 계획을 변경해 지난 4월 교육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증산중은 31학급 846명 정원 규모로 2025년 3월 개교한다. 증산중 신설로 학급당 인원이 33~35명으로 적정선인 28명을 웃도는 물금신도시 중학교의 과대·과밀 학급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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