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가전 특수 끝" 롯데하이마트, 3Q 영업익 98.7%↓

기사내용 요약
3분기 매출액 8738억600만원, 영업익 6억8600만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대형가전의 코로나19 특수 수혜가 사라지면서 가전양판점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3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3분기(7~9월) 매출액 8738억600만원 영업이익 6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0%, 98.7%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3702억9500만원이다.

지난 2분기와 3분기 각각 2억5100만원, 6억86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올해 들어 롯데하이마트는 누적 72억29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적자전환됐다.

이같은 실적 부진 배경에는 코로나19 특수로 인한 기저효과와 글로벌 경기침체가 있다.

이에 대해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지속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전제품 수요 감소가 있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질 개선 작업을 더욱 강화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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