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국가애도기간 술자리 가진 전남도의회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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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술자리를 가진 전남도의회 의원들을 향해 사과를 촉구했다.
전남진보연대 등 8개의 시민사회단체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이태원 참사로 도민들이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서 일부 전남도의원들이 술을 마시고 난동을 피우며 몰지각한 추태를 벌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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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술자리를 가진 전남도의회 의원들을 향해 사과를 촉구했다.
전남진보연대 등 8개의 시민사회단체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이태원 참사로 도민들이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서 일부 전남도의원들이 술을 마시고 난동을 피우며 몰지각한 추태를 벌였다"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도의원들의 이러한 추태에 도민과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전남도의회는 도의원들의 몰지각한 행동에 대해 도민들에게 공식 사과할 것과 물의를 일으킨 도의원들에 대해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징계를 내릴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에 대해서도 "도민 앞에 공개 사죄하고 해당 의원들을 중징계와 그 결과를 도민들에게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4일 민주당 전남도당과 전남도의회를 항의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들과 의회 사무처 직원들은 목포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 자리를 가지면서 음주를 곁들인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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