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G 스마트폰 판매 전망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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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퀄컴이 이번 분기(10~12월) 매출 전망을 월스트리트의 전망치인 120억달러 보다 적은 100억달러(약 14조2400억원)로 재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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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퀄컴이 이번 분기(10~12월) 매출 전망을 월스트리트의 전망치인 120억달러 보다 적은 100억달러(약 14조2400억원)로 재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퀄컴은 지난 3·4분기(7~9월) 매출이 114억달러(약 16조2400억원)로 22% 증가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순익은 3% 늘어난 28억7000만달러(약 약 4조881억원)로 기대치에 못미쳤다고 밝혔다.
퀄컴은 또 당초 올해 5G 휴대폰 판매 전망을 7억대에서 6억5000만대로 낮췄다. 올해 초만 해도 퀄컴은 7억5000만대 판매를 전망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채용을 동결하고 특정 제품에 대한 투자를 줄일 계획이며 필요에 따라 추가 지출 감축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퀄컴은 애플이 내년에 선보일 5G 아이폰에 사용될 모뎁칩의 대부분을 공급하게 된 사실도 공개했다.
저널은 퀄컴이 당초 아이폰에 사용될 칩의 20%를 공급할 예정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애플이 퀄컴을 대체할 자제 칩 개발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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