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죽상이던 이재명 얼굴에 요즘 웃음기" 발언에…김의겸 "입에서 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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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입에서 오물이 튀어나오고 있다"며 "자중 또 자중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대형 참사에 대한 수사조차 못 하도록 만든 엉터리 검수완박법을 날치기 처리한 자들이 이제 와서 무슨 낯짝으로 책임 운운하는지 그 뻔뻔함이 부끄럽다"면서 "심지어 민주당은 눈엣가시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마약 수사마저 문제 삼는데, 마약이 창궐하는 나라로 만들어놓은 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허접한 잡설은 눈살만 찌푸리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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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입에서 오물이 튀어나오고 있다"며 "자중 또 자중하라"고 비판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죽상, 낯짝, 허접한 잡설…그런다고 156 명 젊은이들을 짓눌렀던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진짜 '죽상'을 짓게 만드는 건 이런 막말"이라며 "정말 무슨 '낯짝'으로 이런 말을 토해내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허접한 잡설'은 추모의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자식을 잃은 애비 애미의 가슴팍에 든 멍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반응은 이날 김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는 자신들은 아무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호재라도 만난 듯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며 선동질에 여념이 없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라고 지적한 부분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검찰이 대형 참사에 대한 수사조차 못 하도록 만든 엉터리 검수완박법을 날치기 처리한 자들이 이제 와서 무슨 낯짝으로 책임 운운하는지 그 뻔뻔함이 부끄럽다"면서 "심지어 민주당은 눈엣가시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마약 수사마저 문제 삼는데, 마약이 창궐하는 나라로 만들어놓은 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허접한 잡설은 눈살만 찌푸리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같은 글에서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된다"면서 "비정상적 사고가 여전히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참 씁쓸하다"고 적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 측은 이 대표가 직접 언급한다면 또 모르지만, 정당 논평까지 논평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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