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추가 도발...개발수준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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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며 이틀째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북한의 ICBM 발사는 실패했지만 단 분리에 성공하면서 장거리를 날아가기 위한 기술적 진전을 이뤄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월 발사와 비교했을 때 이번 ICBM 발사는 단 분리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일부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는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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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북한이 3일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며 이틀째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북한의 ICBM 발사는 실패했지만 단 분리에 성공하면서 장거리를 날아가기 위한 기술적 진전을 이뤄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7시 4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했고 최고 고도 약 1920㎞, 비행거리 760㎞, 최고 속도 약 마하 15(음속 15배)로 탐지됐다.
발사 후 1단 추진체와 2단 추진체는 각각 성공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탄두부가 비행하던 중 추력이 약해 속도가 떨어져 계획했던 궤적에 비해 일찍 동해상에 추락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월 16일 화성-17형을 발사했으나 고도 20㎞에 이르지 못한 초기 단계에서 폭발했고 같은 달 24일 다시 도발에 나선 바 있다.
3월 발사와 비교했을 때 이번 ICBM 발사는 단 분리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일부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는 평이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장거리를 날아가기 위해 2단, 3단의 추진체 분리를 통해 추진력을 얻는다"며 "오늘 나타난 단 분리 현상은 2단 형식일 가능성이 높고, 2단이라는 것은 결국 장거리 능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의 ICBM 기술이 거리상으로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는 있지만, 무기로서의 능력은 다른 차원의 기술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거리상으로는 1만3000㎞을 나는 기술로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둘 수는 있지만 핵탄두를 탑재한 상태에서 대기권을 재진입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야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북한의 화성-17형의 최대 사거리는 1만5000㎞ 이상일 것으로 알려졌지만, 탄두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는지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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