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반도체장비 국산화율 20% 불과…"칩4 가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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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반도체장비 자립율이 20% 수준에 불과해 칩(Chip)4 동맹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3일 한국무역협회(KITA)의 '최근 반도체장비 교역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장비 1~3위 수출국은 일본·미국·네덜란드, 1~3위 수입국은 중국·대만·한국으로, 수요국과 공급국이 지리적으로 분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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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우리나라 반도체장비 자립율이 20% 수준에 불과해 칩(Chip)4 동맹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3일 한국무역협회(KITA)의 '최근 반도체장비 교역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장비 1~3위 수출국은 일본·미국·네덜란드, 1~3위 수입국은 중국·대만·한국으로, 수요국과 공급국이 지리적으로 분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은 기술장벽이 높고 독과점 구조의 특성을 띠고 있다. 실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KLA, 도쿄 일렉트론, ASM 등 미국, 일본, 네덜란드 기업이 79.5%를 차지하며 장악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장비 수입은 반도체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249억6천만 달러(약 35조5천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반도체 산업 업황에 따라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반도체장비 자립화율은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장비 수입 77.5%를 미국·일본·네덜란드 3국에 의존하고 있어 외교적·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취약한 구조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칩4' 동맹에 참여해 반도체장비 수급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도체장비 시장이 기술장벽이 높고 독과점 구조라 반도체장비 국산화와 수입국 다변화를 짧은 시일 내 이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강상지 KITA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칩4 동맹 참여 의사를 확실히 밝히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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