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보려고 스카우트 파견...토트넘 포함 EPL '관심 급증'

오종헌 기자 2022. 11. 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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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을 갖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럽의 많은 팀들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주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첼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몇 주 동안 크바라츠헬리아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다만 나폴리는 판매 불가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팀들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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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을 갖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럽의 많은 팀들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주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첼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몇 주 동안 크바라츠헬리아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다만 나폴리는 판매 불가 입장이다"고 밝혔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출신으로 이제 21살에 불과한 떠오르는 샛별이다. 그는 프로 생활 초기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조지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에 불과한 유럽 내에서도 축구 변방 국가로 평가 받았다. 그런 그가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낸 건 러시아 무대로 이적한 뒤였다.

특히 크바라츠헬리아는 황인범의 이전 소속팀으로도 알려진 루빈 카잔 소속으로 2020-21시즌 러시아 리그 23경기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카잔에서 뛸 수 없게 되면서 조지아의 바투미로 이적했다. 그곳에서도 리그 11경기 8골 2도움을 터뜨리며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이에 나폴리가 크바르츠헬리아에게 관심을 보였다.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에 성공한 그는 빠르게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0 무대에서도 5경기 2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 후 12경기를 치러 10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또한 UCL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한 조에 속했지만 6전 5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이에 많은 팀들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주시하고 있다. 스키라 기자에 따르면 레알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 맨시티, 리버풀, 첼시 모두 측면 보강이 필요하다. 토트넘의 경우 최근 손흥민을 포함해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이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만 나폴리의 입장이 변수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면서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를 썼다. 그러나 빠르게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기 때문에 헐값에 내보내지 않을 전망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 기간도 2027년 여름에 끝나기 때문에 서두를 이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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