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일부 주민들 "수소가스충전소 설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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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수소가스 충전소' 절대 반대한다."
아름다운 영도항만들기 추진본부는 3일 "영도에 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수소가스충전소가 동삼동 일대에 들어온다는 내용의 건축허가가 올해 4월에 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업기반의 영도와 수소가스충전소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데, 어떠한 이유로 영도에 들어와야 하는 것인지 그 명분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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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도항만들기 추진본부, "주민 안전 담보"
올해 수소차 2000여대 추정…기장군 등 3곳이 전부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영도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수소가스 충전소' 절대 반대한다."
아름다운 영도항만들기 추진본부는 3일 "영도에 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수소가스충전소가 동삼동 일대에 들어온다는 내용의 건축허가가 올해 4월에 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영도주민의 안전과 생활을 위협하는 것을 좌시하고 있을 수 없다. 이는 영도주민을 명백히 무시하고, 깔보는 행정처사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또 "건축허가를 전 영도구청장 시절 진행됐다고 해도 책임이 있는 분들은 잘못된 판단임을 직시하고, 또한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나 주민들의 동의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반드시 건축허가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따.
.그러면서 "조선업기반의 영도와 수소가스충전소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데, 어떠한 이유로 영도에 들어와야 하는 것인지 그 명분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부터 남구 용당동, 올해 8월부터 사하구 장림동 등 부산 곳곳서 수소 충전소 건설 관련 주민들 반대가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올해 수소차가 2000여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소 충전기는 기장군과 강서구, 사상구 등 3곳 충전소에 그친다. 특히 버스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는 사상구 1곳뿐이다.
이에 부산시는 수소충전소 건립 관련, 지역 내 갈등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최근 수소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하기 위해 수소경제 2030 부산비전을 홍보할 동영상 제작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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