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군의회 “부산시의회, 주요 현안 협조해 달라”

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2호기 계획예방정비 착수
제3회 기장쪽파·파전 홍보행사 개최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10월31일 기장군의회 의원들이 부산시의회를 찾아 관내 주요 현안 해결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군의회 제공

기장군의회가 최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 협조를 구하기 위해 부산시의회를 방문했다.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과 박기조·구혜진·구본영·허준섭·박홍복 군의원은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박종철·이승우 시의원 등과 면담했다. 이들은 이번 면담에서 기장군 주요 현안인 도시철도 정관선 조기 구축과 정관 NC메디 의료폐기물 증설 반대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기장군의 주요 사업과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부산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내년도 본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심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차원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는 뜻을 밝혔다.

◇ 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2호기 계획예방정비 착수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신고리2호기 연료교체와 주요설비 정비 등을 위해 3일 오전 발전을 중단하고,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오는 12월18일까지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하고, 이 기간 연료 인출·재장전과 저압터빈분해점검 등 주요 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 등을 진행한다. 또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도 진행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설비개선을 추진해 원전 신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기장군, 제3회 기장쪽파·파전 홍보행사 개최

기장군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문중방파제 인근에서 '제3회 기장쪽파·파전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기장쪽파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한다. 기장쪽파영농조합법인은 기장파전 조리·판매와 기장쪽파·파김치 등을 할인 판매한다. 기장군은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됨에 따라 행사 규모를 최대한 간소화해 진행할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연중 불어오는 해풍의 영향으로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한 기장쪽파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장쪽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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