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도발에 與 "응징해야"...野 "참사 속 반인륜적 도발"
[앵커]
여야는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반인륜적 행위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대응 방식을 놓고는 온도 차가 드러났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여야 모두,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규탄한 거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두고 그릇된 상황 판단으로 스스로 고립을 부추기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의 명분을 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군의 단호하고 결연한 응징을 주문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한국과 일본을 겨냥한 이러한 탄도미사일 도발. 특히 우리의 영토나 다름없는 곳에 도발이 이어지는 것을 그대로 묵과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군은 단호한, 결연한 태도로 응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SNS를 통해 북한이 온 국민이 참사로 슬픔에 빠진 시기에 반인륜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UN 안보리 결의까지 위반한 만큼 국제적 고립이라는 벼랑으로 떨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패륜적 행위라고 함께 규탄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20여 분 뒤 겨우 문자 한 통 발송했고 대부분의 (울릉)군민은 어디로 대피할지 몰라 혼비백산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의당도 논평을 내고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화에는 앞장서겠지만, 9.19 합의를 위반하고 평화를 해치는 무력 도발엔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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