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인상 영향 미미...국내 증시 낙폭 줄여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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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에도 3일 국내 증시는 제한된 낙폭을 보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가 끝나고 시장이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한 까닭으로 분석된다.
단기 자금시장의 바로미터인 기업어음(CP) 91일물의 경우 금리가 4.780%로 4.0bp 추가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원)보다 6.4원 오른 1423.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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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에도 3일 국내 증시는 제한된 낙폭을 보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가 끝나고 시장이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한 까닭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70포인트(-0.33%) 내린 2329.17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7% 밀리면서 2297.45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낙폭을 줄이면서 2300선을 재차 회복했다. 지난 1일 한 달 반 만에 2300선을 회복한 이후 사흘째 2300선을 사수하고 있다. 오후 들어 2342.86까지 오르는 등 상승 전환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마감 직전 하락으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78억원, 1743억원씩 사들였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홀로 585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51%), 삼성SDI(1.93%), LG화학(1.64%), 삼성물산(1.68%), SK이노베이션(3.27%), 포스코케미칼(7.07%)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하방을 지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46%) 오른 694.1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경계심을 보이며 금리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 오전 고시 기준 국고채 3년물(연 4.178%)과 10년물(4.202%)은 각각 전일 대비 8.3bp, 5.9bp씩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1~2년 단기물도 4.6bp 7.4bp씩 상승했다. 단기 자금시장의 바로미터인 기업어음(CP) 91일물의 경우 금리가 4.780%로 4.0bp 추가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원)보다 6.4원 오른 1423.8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0원 넘게 뛰어오르며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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