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모든 책임은 北…추가 독자 제재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잇따른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독자 제재도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추가 독자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뒤 "이러한 검토 과정에서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독자 제재 조치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외교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잇따른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독자 제재도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가 애도 기간 중에 감행되고 있는 반인도적인 도발에 대해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며 "이러한 책임을 흐리거나 전가하려는 북한의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대북 억제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추가 독자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뒤 "이러한 검토 과정에서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독자 제재 조치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도발 중단과 대화 복귀를 위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단합된 대응이 긴요하다는 점을 중국을 포함한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에 적극 설득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독자 대북 제재를 추가로 고려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준비는 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호한 대응을 위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방어력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며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을 통해 북한이 이런 도발을 하지 않도록 억제해 가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과 김의겸, 尹대통령과 추미애…탄력 받는 ‘평행이론’ - 시사저널
- 전세대출 금리 7% 돌파…연내 8% 넘어설 수도 - 시사저널
- 7차 유행 이끌 ‘새 변이’ 모르는데…개량 백신 효과 있나 - 시사저널
- 코로나 9주 만에 확산세 전환…11월 재유행 ‘경고등’ - 시사저널
- BTS 군복무, 왜 병역 특혜 논란으로 얼룩졌나 - 시사저널
- 중대재해법 시행 후, 건설 현장 사망자 더 늘었다 - 시사저널
- ‘이것’ 줄어든 사람들, 내장지방 늘어났다 - 시사저널
- 늘어가는 얼굴 주름살…생활 속 예방법 3 - 시사저널
- 현실로 다가온 ‘트윈데믹’ “작년보다 혹독한 겨울 될 것” - 시사저널
- 10년 젊게 사는 법 ‘시계 거꾸로 돌리기’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