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원 팀·심장 뛰는 야구’ 강인권 NC 감독이 강조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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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50)이 3일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짧고 굵은 메시지로 힘찬 첫발을 뗐다.
선수단 대표 이용찬을 비롯해 소속팀 제자이자 아들 강태경(21)-강동형(23·두산 베어스) 형제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강 감독은 "3가지를 강조하겠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강 감독은 '팬', '원 팀', '심장이 뛰는 야구' 등 3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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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은 NC의 창단 첫해인 2012년 배터리코치를 맡아 구단과 인연을 맺었고, 두산 베어스(2015~2017년), 한화 이글스(2018~2019년) 배터리코치를 거쳐 2020년 수석코치를 맡아 NC로 돌아왔다. 이동욱 전 감독이 퇴진한 올해 5월엔 감독대행이 됐다. 정규시즌 111경기에서 선수단을 이끌며 리허설도 마쳤다.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취임식에 참석한 강 감독은 NC 임선남 단장으로부터 등번호 8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올 시즌 사용한 등번호를 유지했다. 선수단 대표 이용찬을 비롯해 소속팀 제자이자 아들 강태경(21)-강동형(23·두산 베어스) 형제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강 감독은 “3가지를 강조하겠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강 감독은 ‘팬’, ‘원 팀’, ‘심장이 뛰는 야구’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야구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오랜 생각에 변함이 없다. 팬들에 대한 보답은 좋은 성적과 재미있는 야구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 선수들이 융화되지 않으면, 팀워크를 발휘할 수 없다. ‘원 팀’은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힘을 합쳐 나가자”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취임식 직후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원 팀의 원칙에 벗어나는 선수에겐 가차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소리에 점점 힘이 실렸다. 강 감독은 “10점을 내도 재미없는 야구가 있고, 1점을 내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야구가 있다”며 “1타석, 1구의 소중함을 아는 선수들이 한 명의 팬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는 게 심장이 뛰는 야구다. 오늘 이 자리가 그 시작이 되길 바란다. 나와 여러분의 심장이 터지기 직전까지 거침없이 가보자”고 외쳤다.
창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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