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일 사우디 떠나는 ‘원팀 코리아’···로드쇼 개최·네옴 방문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의 중동붐'을 견인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공공민간 기업이 함께 '원팀 코리아'를 구축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방문은 그간의 건설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우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네옴, 키디야, 홍해 등 주요 프로젝트에 활용되어 제2중동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장관 단장···사우디 고위급 인사 만날 계획
기술홍보 위한 로드쇼·진출기업 간담회 등 열려
‘제2의 중동붐’을 견인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공공민간 기업이 함께 ‘원팀 코리아’를 구축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 고유가 영향으로 중동지역 인프라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네옴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 발주가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를 집중 공략하기 위한 지원책이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을 사우디로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달 4일~9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와 네옴 등을 방문해 한국 기업의 수주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원 장관 등 국토부 관계자가 네옴시티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우리 정부기관 최초의 일이다.
수주지원단은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공동으로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를 6일(현지시간) 개최해 수준 높은 건설IT 기술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에너지부·투자부·관광부·주택부 장관과 국부펀드 총재 등 사우디 정부 고위급 인사를 만나 정부간(G2G) 협력을 제안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도시·부동산 개발회사인 알 아카리아·로신·홍해 등의 대표(CEO)들과 한국 기업의 만남을 주선하고 양국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 또 한국 건설사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건설현장도 방문해 현지 진출기업과 파견 근로자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열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방문은 그간의 건설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우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네옴, 키디야, 홍해 등 주요 프로젝트에 활용되어 제2중동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0월 기준 한국의 해외 건설 누적 수주액은 9243억 달러다. 정부는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달러 및 연 500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업계는 빠르면 2024년 누적 수주액 1조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이번 사우디 수주지원단에 참여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은 다음과 같다. 공공기관은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참여한다. 단체로는 해외건설협회가 이름을 올렸다. 민간 기업은 현대건설·삼성물산·GS건설·대우건설·쌍용건설·한미글로벌·코오롱글로벌 등 건설 11개사와 모라이·토르드라이브 등 모빌리티 2개사, 엔젤스윙·포테닛 등 스마트시티 3개사, KT·네이버 등 IT 4개사, 포미트·엔씽 등 스마트팜 2개사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처 '尹 멘토' 천공 '이태원 참사, 엄청난 기회 온 것'
- '토끼 머리띠' 男 '코난놀이 그만 좀…경찰 조사 받았다'
- '운구비 없는데'…이영애, 숨진 러시아인 '돕고 싶다'
- '혹독한 겨울' 온다…'사우나, 혼자하지 말라' 호소나선 이 나라
- '양산 여중생 집단폭행' 10대들…'성착취물도 찍었다'
- '성관계 거절하자 생활비 끊은 남편…어떻게 해야 할까요?'
- '96kg인 날 꺼내…무 뽑듯 30명 구한 흑인男 찾습니다'
- 잘 나가던 임블리도 결국…우후죽순 쇼핑몰 폐업 늘었다
- 소지섭 스릴러 통했다…'자백', 파리한국영화제서 호평 릴레이
- 29년 전 '압사 참사' 홍콩…핼러윈 축제, 한국과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