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애도기간 끝나도 도울 수 있게 통합 지원센터 만들라”

김동하 기자 2022. 11. 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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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핼러윈 참사 합동분향소에 조문하기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김대기 비서실장(가운데)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를 돕기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조문을 마친 뒤 참모들을 불러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 뒤에도 유가족과 부상 당한 분들을 곁에서 도울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지원센터는 국무총리실 내에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신설되며, 사망자 장례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과 심리 치료 등의 조치를 한 자리에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 트라우마 센터를 중심으로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와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치료는 물론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국민에게도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저해 요소를 하나하나 제대로 짚어 확실하게 고쳐나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이 지난 국무회의 때 지시한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 회의를 오는 7일 오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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