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수하자…유명인들 "혐오표현 NO, 트위터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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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배우, 가수 등 유명인들이 줄지어 트위터 사용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 완료하기 전부터 콘텐츠 규정 완화하고 트위터에서 금지된 사용자를 다시 복귀시키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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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라 바렐리스·토니 브랙스턴 등 트위터 사용 중단 선언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배우, 가수 등 유명인들이 줄지어 트위터 사용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 완료하기 전부터 콘텐츠 규정 완화하고 트위터에서 금지된 사용자를 다시 복귀시키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예고했다.
일부 유명인들은 이런 변화가 혐오 표현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트위터를 떠난다고 선언하고 있다.
'러브 송', '그래비티' 등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사라 바렐리스는 지난 주말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는 즐거웠다. 나는 나간다"라고 썼다.
R&B 가수인 토니 브랙스턴은 지난주 트위터에 "트위터가 더이상 나 자신과 아들들, 다른 유색 인종들을 위해 안전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배우 티아 레오니도 지난달 29일 트위터에서 "오늘 트위터를 중단한다"고 밝혔고, 쇼 제작자이자 배우인 켄 올린도 지난주 트위터에서 "민주주의를 지키자"라며 "여기에서 나간다"고 선언했다.
트위터 사용을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일부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겨울왕국'에서 올라프 목소리를 연기한 조쉬 가드는 지난주 "혐오 표현은 내가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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