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복합위기 장기화' 대응 긴급회의 개최…"3고 선제 대응"

신윤하 기자 2022. 11.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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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미국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와 복합위기 장기화 조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긴급회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복합위기가 글로벌 고금리·강달러로 인해 장기화될 조짐이 보임에 따라 추후 중소·벤처기업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진단·점검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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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소상공인 분야별 리스크 진단…대응방안 모색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3고 복합위기 선제대응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최근 거시경제 동향과 분야별(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다.(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미국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와 복합위기 장기화 조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긴급회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복합위기가 글로벌 고금리·강달러로 인해 장기화될 조짐이 보임에 따라 추후 중소·벤처기업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진단·점검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회의에서는 최근 거시경제 동향과 중소기업에 대한 영향을 점검했다. 또 복합위기 장기화 대응을 위한 TF 운영계획,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소상공인 대상별 리스크 진단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영 장관은 "지난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조선,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의 실적 개선과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과 같은 중소·벤처기업의 신성장 동력화가 디지털 경제 시대 핵심과제로 중점 논의됐다"며 "전문가들의 예측과 같이 내년에 경제위기가 현실화된다면 중소기업은 성장보다 생존의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이 직접 참여하는 복합위기 장기화 대응 TF’를 통해 리스크 진단과 맞춤형 대응 방안 논의를 지속하고 발굴된 과제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대응을 양대 축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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