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의약품은 성장했지만…3분기 영업이익 44%↓

문세영 기자 2022. 11.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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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오늘(3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어든 424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3.8% 감소한 45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해도 감소폭이 컸는데, 매출액은 9.4%, 영업이익은 58.5% 줄었습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줄어든 실적에 대해 "작년에 크게 있었던 라이선스 수입으로 지난해 매출이 급격히 늘어 올해는 상대적으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로 유한락스나 살균제 등 생활용품의 매출이 늘었는데, 올해 이 수요가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유한양행측은 주력사업인 의약품에서는 전년동기대비 9.7%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 만성질환 치료제로 대표되는 전문의약품, 렉라자 등 신약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의약품 분야 매출이 전체적으로 늘었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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