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금산 통학길 교통사고 관련 안전시설 확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경찰청이 지난달 금산군에서 발생한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길우근 충남 금산경찰서장 주재로 열린 전날 회의에는 충남도청, 금산군청, 충남 금산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 기관 담당자 20명이 참석했다.
충남경찰청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해당 사고 발생지점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제한속도 30km로 하향해 과속단속 카메라·과속 방지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경찰청이 지난달 금산군에서 발생한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길우근 충남 금산경찰서장 주재로 열린 전날 회의에는 충남도청, 금산군청, 충남 금산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 기관 담당자 20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8시 15분께 금산군 추부면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인근 초등학교로 걸어서 등교하던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1명이 뒤에 오는 차에 받혀 다쳤다.
경찰조사 결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가던 중 졸음운전 등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경찰청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해당 사고 발생지점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제한속도 30km로 하향해 과속단속 카메라·과속 방지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해당 도로 인근 횡단보도 신설과 함께 도로 노면도 다시 도색할 방침이다.
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차량 보유 현황과 면허 소지·보험 가입 여부 등도 조사한 후 단속과 안전운전 교육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기준 지난달까지 발생한 충남지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343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찰·모범운전자·녹색 어머니 합동 캠페인 및 보행 지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中지자체 "35세 전 결혼여성에 30만원"…네티즌 "너나가져" 조롱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동료 수형자 폭행 20대 벌금 500만원…고통 호소하자 양말 물려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일어나 보이저" NASA, 우주 240억km 밖 탐사선 동면 깨워 교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