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안보 위협에…日, 2030년까지 '극초음속미사일' 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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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반격 능력을 강화해 핵 억제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2030년까지 '극초음속미사일'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 경제 일간지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보다 최소 5배 이상 빠르고 요격하기 어려운 변칙 궤도 비행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반격능력 보유에 대한 견해를 정리하는 데, 극초음속미사일에 대한 기술도 조정할 방침이다.
억지력 강화의 반격 수단이 될 장사정 미사일 도입은 3단계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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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일본 방위성이 반격 능력을 강화해 핵 억제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2030년까지 '극초음속미사일'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 경제 일간지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보다 최소 5배 이상 빠르고 요격하기 어려운 변칙 궤도 비행을 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안보 환경이 바뀌고 있고, 중국의 군사동향 및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일본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대항력을 갖추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전수방위 위반 논란이 있는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일본 정부는 올해 말 국가안보전략과 주요 국방 문서를 개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반격능력 보유에 대한 견해를 정리하는 데, 극초음속미사일에 대한 기술도 조정할 방침이다.
억지력 강화의 반격 수단이 될 장사정 미사일 도입은 3단계로 추진 중이다. 우선 미국의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3기를 확보해 3개 주에 배치하는 것을 검토한다. 미국의 동의를 얻으면 조기 도입 할 수 있다.
2단계로는 일본의 '12식 지대함 유도탄'을 개량한다. 사거리를 현재 200㎞에서 1000㎞ 이상으로 늘린다. 지상 발사형은 2026년부터 운용할 방침이다. 3단계는 극초음속미사일 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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