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냉장고 안 팔리네…롯데하이마트 영업익 98.7% 급감
박규준 기자 2022. 11. 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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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100% 가까이 줄어드는 등 극심한 실적부진을 보였습니다.
오늘(3일)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6억 86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509억 원) 대비 98.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올해 3분기 873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 403억 원) 대비 16%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영상가전은 19.8%, 백색가전은 17.3%, IT가전은 18.3%, 생활 주방가전은 17.9%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 소득 하락으로, 소비자들의 가전 구매 심리가 하락했다"며 "또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특수로 가전시장이 호황을 본 것에 대한 역기저 효과로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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