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아파트 관리사업 진출

통합관리 솔루션 내년 선보여

한화테크윈이 내년 초 아파트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시장에 진출한다. 사명을 '한화비전'으로 바꾸고 시큐리티(보안) 부문과 폐쇄회로TV(CCTV) 업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화테크윈은 아파트 통합관리 앱인 '모플(MOPL)'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보안뿐만 아니라 관리비 납부, 시설 예약, 주차 등록·확인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테크윈은 단지 공간에 따른 '아파트 솔루션 오버뷰'를 제공하고 있다. 정·후문, 주차장, 외곽·놀이터, 엘리베이터, 공동 현관, 비상계단 등 사건·사고 위험이 큰 곳에서 위치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최근 한화테크윈은 사명 변경을 검토하며 방산기업 이미지 벗기에 나섰다. 방산 부문이 분할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으로 재편됐기 때문이다. 이에 한화테크윈은 시큐리티·CCTV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한화비전으로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성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