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에 상대국까지도...수술대 오른 손흥민 상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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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뿐만이 아니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자 부적 같은 존재다. 그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충격에 휩싸일 것"이라고 전했다.
우루과이 매체 엘파이스 우루과이는 "한국의 스타이자 우르과이의 라이벌인 손흥민이 수술대에 오른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동료인 그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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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한국뿐만이 아니다. 영국 현지는 물론 월드컵 상대국들까지도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악재가 닥쳤다. 남자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왼쪽 안와골절 판정을 받아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술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전날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쳤다. 눈이 크게 부어올랐고 코에 출혈이 발생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충격적인 결과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2022 카타르월드컵의 대체불가한 핵심 자원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에 해외 여러 매체는 손흥민의 비보를 앞다퉈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자 부적 같은 존재다. 그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충격에 휩싸일 것”이라고 전했다. ESPN 역시 “손흥민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핵심 선수”라면서 “그가 (월드컵에) 뛰지 못한다면 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상대국도 빠지지 않았다. 우루과이 매체 엘파이스 우루과이는 “한국의 스타이자 우르과이의 라이벌인 손흥민이 수술대에 오른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동료인 그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푸트볼 우이는 “손흥민이 수술 후 회복 일정을 소화한다고 했다. 다만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언급은 없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포르투갈 국영방송 RTP는 ‘월드컵 18일 앞둔 손흥민, 수술대 오르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놓으면서 “손흥민은 눈 주위 골절로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복귀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곳도 있다. 영국 더선은 “한국은 마지막 조(H조)에 속해 첫 경기가 11월24일에 열린다. 그렇기에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월드컵 출전 여부는 기다려봐야겠지만, 회복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월드컵에 뛸 수 있는 희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손흥민과 같은 부상을 입은 사례를 들었다. 매체는 “완전히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케빈 데 브라이너 역시 안와골절을 당했지만, 3주 안에 벨기에 대표팀으로 복귀해 2020유로 조별리그 덴마크와 2차전부터 그라운드를 밟은 바 있다”고 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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