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독감 '초폭풍' 닥친다"…中, 경계·감시태세 강화

정윤영 기자 2022. 11. 3.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올 겨울 코로나19 '슈퍼스톰'을 예방하기 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현지시간)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에서 독감 시즌이 평년보다 일찍 시작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일부 지방 정부는 호흡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에 대한 극도의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지방정부, 주의 촉구…'애플 공장' 정저우는 봉쇄령
SCMP "美·英서 독감 일찍 시작…입원률 증가세"
애플의 아이폰 세계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으로 노동자들이 대거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4 출하량이 최대 30%까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부품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내 부품업계는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지 않는 이상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입장이다. 사진은 2일 오후 서울 시내 애플스토어의 모습. 2022.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이 올 겨울 코로나19 '슈퍼스톰'을 예방하기 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현지시간)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에서 독감 시즌이 평년보다 일찍 시작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일부 지방 정부는 호흡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에 대한 극도의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광저우에서 지난 한주간 5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자 지방정부는 "심각하고 복잡한 유행에 직면했다"며 주의를 촉구했고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하자 당국은 봉쇄령을 내리기도 했다. 정저우는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 공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SCMP는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독감 시즌이 일찍 시작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이들 지역에서는 독감 시즌이 평소보다 한달 가까이 일찍 닥치면서 입원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미국에서 이미 88만명이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입원 환자는 7000여명, 사망자는 360명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SCMP는 "겨울을 앞두고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방 정부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에 대해 극도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한편,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 코로나19 사례 및 기타 호흡기 질환의 급증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