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김상호, 통쾌한 ‘정의구현 케미’(진검승부)
‘진검승부’ 배우 도경수와 김상호가 ‘정의 케미’로 뭉쳤다.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지난 2일 방송된 9회 에서 진정(도경수)이 아버지와 인연이 있던 박재경(김상호)에게 검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되개시며 회상했다. 진정은 박재경에게 ‘정의수호 검사’ 카드를 꺼내 놓으며 어린 시절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박재경을 만났던 때를 전했고 미소로 뭉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이 6.7%(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지난 8회보다 1%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를 돌파하면서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3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진정과 박재경이 어린 시절 ‘정의수호 검사’ 다짐을 되새기는 듯 ‘치열한 공조’를 본격 개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나란히 벤치에 앉아 작전 회의를 방불케 하는 대화 삼매경에 빠진다. 한강을 바라보며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어느 새 훈훈한 찐 부자 같은 모습으로 대화도 나눈다. 진정과 박재경은 진지한 눈빛으로 MP3 속 내용을 알아내기 위한 필사의 시도를 거듭하며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진정과 박재경의 ‘정의 케미 발동’ 장면은 시작부터 다정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 극 중 박재경이 진정의 목숨을 구해주는 가 하면 진저으이 반려견 코코를 흰둥이라고 부르며 보살피는 등 두 사람은 ‘민원봉사실 티키타카 케미’를 또 다시 선사한다.
제작진은 “도경수와 김상호가 서로에 대한 인연을 확인한 후 결연한 의지가 맞물리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악의 카르텔을 향한 사이다 일침부터 먹먹한 감동까지 심장을 건드리는 서사가 휘몰아 칠 것”이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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