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엔, 프랑스 현대미술 거장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작품 기증

노동균 2022. 11. 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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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과 이 미술관 후원회인 사단법인 비마엔은 프랑스 현대미술 거장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작품 기증을 위해 3일 오전 9시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혜경 시립미술관장과 박종호 비마엔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증식에서 비마엔은 故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작품 '코트(The Coat)'를 부산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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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립미술관과 이 미술관 후원회인 사단법인 비마엔은 프랑스 현대미술 거장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작품 기증을 위해 3일 오전 9시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혜경 시립미술관장과 박종호 비마엔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증식에서 비마엔은 故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작품 ‘코트(The Coat)’를 부산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왼쪽)과 박종호 비마엔 이사장이 3일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작품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이번 후원은 ‘미술을 통한 공익적 문화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비마엔이 볼탕스키의 대표작품을 기증함으로써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부산 문화 예술의 진흥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기증작품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코트(The Coat)’는 2021~2022년 부산시립미술관 국제기획전 ‘이우환과 그 친구들 Ⅲ_크리스티앙 볼탕스키 4.4’ 전(展)에 전시된 작품으로 2000년에 제작된 조명과 옷이 결합된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작가의 주요 모티브였던 ‘죽음’과 ‘존재’라는 주제를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다.

박종호 비마엔 이사장은 “이번 기증으로 부산시민의 미술 문화 수준 향상과 미술을 통한 공익적 문화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부산시립미술관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도 “이번 후원이 글로벌 미술관을 지향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의 비전과 정체성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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