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문 해외관광객 164% 증가...관광객 유치 확대 위해 족집게 마케팅 전개

정하성 기자 2022. 11. 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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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해외관광객이 지난 6월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취항 재개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6월~10월 제주를 찾은 해외관광객은 잠정  3만 6,996명이 방문 전년 동기(2만 2,580명) 보다  164% 증가했다.

제주도는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재개는 물론 지난 6월 1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스쿠트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  6월 15일 제주-싱가포르 첫 취항을 시작으로 정기 취항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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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월 잠정 3만 6,996명 해외관광객 방문

제주를 찾는 해외관광객이 지난 6월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취항 재개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6월~10월 제주를 찾은 해외관광객은 잠정  3만 6,996명이 방문 전년 동기(2만 2,580명) 보다  164% 증가했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국가 방문객은 10월 누계 1만 4,078명으로 전년 2,409명 대비 584%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관광객 급증은 제주도와 도내 관광업계가 협력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한 결과다.


제주도는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재개는 물론 지난 6월 1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스쿠트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  6월 15일 제주-싱가포르 첫 취항을 시작으로 정기 취항을 이끌어냈다. 스쿠트항공 취항 후 9월 이후 90% 이상 이용하는 등 높은 탑승률을 꾸준히 유지,함으로써 동절기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는 국제관광 증가 훈풍을 이어가기 위해 권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동계 시즌에 대비해 제주 한류 및 인플루언서 등과 연계한 타깃 마케팅을 통한 직항 확대 및 국제선 취항도시 직항 홍보로 탑승률을 높여 복항 안정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권역을 세분화하고 해당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화권 개방에 대비해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대만과 홍콩에서는 현지 박람회 및 제주관광설명회를 통해 직항 탑승률을 제고한다.


일본시장은 지난 10월 24일 오영훈 지사의 일본여행업협회(JATA) 방문 이후 현지 분위기를 활용한 국제선 복항 노력에 힘쓰고, 제주기항 크루즈 마케팅을 전개한다.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는 '제주-아세안+a정책'을 바탕으로 관광설명회 등을 통해 현지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창이국제공항과 연계해 직항 미개설 국가(호주, 유럽 등) 관광객에 대해서도 홍보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은 도내 관련 업계의 혼연일체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현실성 있는 대안과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부흥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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