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유발 음벰바 SNS에 비난 댓글 줄이어

이준호 기자 2022. 11. 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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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수술로 인해 21일 개막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손흥민과 충돌한 찬셀 음벰바(마르세유)의 SNS엔 비난의 화살이 몰렸다.

토트넘(잉글랜드)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마르세유(프랑스)와 맞붙었고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을 부딪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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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 AP 뉴시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수술로 인해 21일 개막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손흥민과 충돌한 찬셀 음벰바(마르세유)의 SNS엔 비난의 화살이 몰렸다.

토트넘(잉글랜드)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마르세유(프랑스)와 맞붙었고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을 부딪쳐 쓰러졌다. 손흥민은 코에서 피를 흘리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었으며 전반 29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하루 뒤인 3일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월드컵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24일)까지 21일 남았기에 손흥민의 빠른 회복을 기원할 수밖에 없다. 천지선 조선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CT를 보지 않았기에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안와골절로 보인다"며 "일반적인 부위의 뼈는 붙는데 3∼4주가 소요되나 눈 주변은 더 시간이 필요하고 심할 경우 8주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천 교수는 "운동선수는 빨리 복귀하려는 경우가 있다"며 "의사로선 (조기 복귀를) 말리지만 그래도 최소 3주 이상 쉬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음벰바의 SNS에 팬들의 분노가 몰렸다. 최근 게시물에 "영웅(손흥민)을 돌려달라" "축구는 격투기가 아니다" "너 때문에 손흥민이 크게 다쳤다" "프랑스로 가서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 한국어와 영어, 이모티콘을 활용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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