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경찰청 항의 방문…"CCTV·무전 등 자료 요구"

정진형 2022. 11. 3.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서울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참사 당시 경찰 대응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대책본부장인 박찬대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성만 부본부장, 유기홍 국민추모단장, 김교흥 진상조사단장 등 대책본부 소속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野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서울경찰청장 면담
"조치 안 한 서울청, 입 열개라도 할 말 없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참석 의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전체회의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2.11.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임하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서울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참사 당시 경찰 대응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사고 전 오후 6시34분 최초 신고부터 오후10시15분까지 112 신고 접수된 79건 중 공개되지 않은 신고 68건에 대한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 도로와 인근 거리 폐쇄회로(CC)TV 영상 및 관련 경찰 무전 녹취록 등의 제출도 요구했다.

신현영 의원은 면담 중 기자들과 만나 "현장 상황에 대해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들에 대해 요청한 상황"이라며 "(자료 제출에 대한) 답변을 언제 받을 수 있을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앞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대책본부 2차 회의에서 경찰 대응에 대한 진상조사 방침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서울경찰청 등 3곳에 압수수색을 들어간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청에 한 직원이 들어가고 있다. 2022.11.02. dahora83@newsis.com

박찬대 대책본부장은 "국민적 추도를 위해 분명한 진상조사를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며 "수습이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출신 임호선 의원은 "용산경찰서에서 공공안녕 위험 분석 자료를 통해 충분히 위험에 대해 감지하고 대비책도 나름 제시했음에도 그에 대한 서울청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용산경찰서는 물론이고 서울청도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대책본부장인 박찬대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성만 부본부장, 유기홍 국민추모단장, 김교흥 진상조사단장 등 대책본부 소속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경찰청에선 김광호 청장을 비롯해 공공안전차장, 경무·경비·정보·수사·교통부장,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등이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rainy71@newsis.com, 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