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냉동만두서 목장갑이… “제품 무기한 판매중단”

박선희 기자 2022. 11.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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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품 유통사인 초록마을의 만두 제품에서 목장갑이 나와 해당 제품 판매가 무기한 중단됐다.

초록마을은 이날 올린 홈페이지에 사과문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수립하기 전까지 해당 제조사에서 생산된 상품(우리밀교자만두 외 6종) 판매를 무기한 중단한다"며 "전체 상품에 대해 제조사와 내부 검수 프로세스를 점검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식품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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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품 유통사인 초록마을의 만두 제품에서 목장갑이 나왔다는 민원을 제기한 고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사진
유기농 식품 유통사인 초록마을의 만두 제품에서 목장갑이 나와 해당 제품 판매가 무기한 중단됐다.

3일 초록마을을 운영하는 정육각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초록마을 우리밀교자만두에서 목장갑이 나왔다는 고객 민원이 접수됐다. 포장지 안에 목장갑이 만두와 엉겨붙은 사진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왔다. 초록마을은 내부 확인 절차를 거쳐 이달 1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고 전국 390여 개 매장에서 제품을 회수했다.

유기농 식품 유통사인 초록마을의 만두 제품에서 목장갑이 나왔다는 민원을 제기한 고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사진
초록마을은 이날 올린 홈페이지에 사과문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수립하기 전까지 해당 제조사에서 생산된 상품(우리밀교자만두 외 6종) 판매를 무기한 중단한다”며 “전체 상품에 대해 제조사와 내부 검수 프로세스를 점검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식품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초록마을은 대상그룹 산하에 있다 올해 3월 축산물 유통 스타트업인 정육각에 인수됐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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