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北 지속 도발에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연장

신익규 기자 2022. 11.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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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북한 도발에 대응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기간을 연장한다.

일본 이와쿠니 미군기지에 주둔하는 F-35B 스텔스 전투기는 최초로 국내 기지에 착륙해 훈련에 참여했으며 호주 공군도 처음으로 한미 연합훈련에 동참해 KC-30A 공중급유기 1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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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진행 중인 2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전자전기 EA-18 그라울러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공군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북한 도발에 대응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기간을 연장한다.

공군에 따르면 당초 훈련은 지난달 31일에 시작해 이달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기간을 더 늘리기로 합의하고 세부적인 내용은 내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공군은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 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비질런트 스톰은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 대와 미군의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 대를 포함해 총 240여 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일본 이와쿠니 미군기지에 주둔하는 F-35B 스텔스 전투기는 최초로 국내 기지에 착륙해 훈련에 참여했으며 호주 공군도 처음으로 한미 연합훈련에 동참해 KC-30A 공중급유기 1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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