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기계 임대료 반액 감액 대상자 대폭 확대

여성 임대자·장애인·한부모가족 등 추가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임대료 반액 감액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서 추가되는 감액대상은 △여성 임대자 △60세 이상 임대대상자 △장애인 △한부모가족 △청년농어업인이다.

시는 '청주시 농업기계임대사업 운영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4일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농업기계 임대대상자 자격도 강화한다. 그동안 청주에 거주하지 않고 청주에서 농지만 경작해도 임대대상자 자격이 됐지만, 앞으로는 청주에 거주까지 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임대료 감액대상자가 확대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