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주 경기도의원 “코로나 교훈은 공공의료 시설·인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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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민주·비례)은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을 잊지 말고 준비해야 한다"며 공공의료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3일 제365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은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초기 확진자와 중환자 급증 등 상황에서 미흡한 대처로 재택대기 중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우리 사회 공공의료 부실이 확연하게 드러났다"며 "민간위주 보건의료 투자는 국민의 보편적 건강 편익을 추구하는 공공의료의 취약으로 나타나 국민의 건강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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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민주·비례)은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을 잊지 말고 준비해야 한다”며 공공의료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3일 제365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은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초기 확진자와 중환자 급증 등 상황에서 미흡한 대처로 재택대기 중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우리 사회 공공의료 부실이 확연하게 드러났다”며 “민간위주 보건의료 투자는 국민의 보편적 건강 편익을 추구하는 공공의료의 취약으로 나타나 국민의 건강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의료 취약성은 보건의료 인력의 안전과 노동 가치실현에서도 심각한 위기를 드러낸다.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의료인력이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적은 실정”이라며 “더구나 지방의료원 전문의와 간호사 수는 동급의 민간병원 전문의와 간호사 수에 비해 훨씬 적은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80%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병원의 업무 부담은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전쟁에 버금가는 경제적 손실, 중산층 가계의 붕괴, 수많은 죽음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며 “코로나19의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시점에서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을 잊지 말고 준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공공의료를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지역을 시작으로 공공보건의료 기관을 확충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건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대 양성해 나가야 한다”며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가 공공의료 확충 정책도 현실적이고 수준 높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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