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가로막은 국제결혼 다문화가정 출생아 수도 급감
홍혜진 2022. 11. 3. 15:45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다문화 혼인이 역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정의 출생아 수도 급감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3일 발표한 '2021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서 지난해 다문화 혼인이 1만3926건으로 전년보다 13.9%(2251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다문화 혼인 감소폭이 전체 혼인에 비해 가팔라지면서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 비중이 줄었다. 이 비중은 2019년 10.3%에서 2020년 7.6%로 꺾인 뒤 지난해 소폭 감소한 7.2%를 기록했다.
지난해 태어난 다문화 출생아는 1만4322명으로 전년(1만6421명)보다 12.8% 줄었다. 이는 2008년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출생아 수로는 2008년 1만3443명 이후 두 번째로 적다.
전체 출생아 대비 다문화 출생아 비중도 5.5%로 전년(6.0%)보다 0.5%포인트 내려갔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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