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토토 재팬 1R 공동 10위 출발…새로운 여제 티띠꾼은 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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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조짐을 보이는 이정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을 톱10으로 출발했다.
이 대회는 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JLPGA 투어에서 뛰는 스즈키와 우에다가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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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감 회복한 이정은 공동 10위 출발
새로운 세계 1위 티띠꾼은 공동 30위
이정은은 3일 일본 시가현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안나린(26), 배선우(28)와 공동 10위에 오른 이정은은 공동 선두 스즈키 아이, 우에다 모모코(이상 일본)와 4타 차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은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제패한 간판 선수였다. 동명이인의 선수 이름 뒤에 숫자가 붙어 ‘6번째 이정은’이라는 뜻으로 이름 뒤에 ‘6’이 붙은 이정은은 당시 가장 핫한 선수였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던 김세영(29)은 이정은에게 에너지 드링크 음료 브랜드인 ‘핫식스’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201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이정은은 2019년 US 여자오픈 정상에 올라 미국 투어 첫 우승을 따냈고 신인상도 받는 등 승승장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부터 최근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부진했던 이정은은 일주일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조심스럽게 부활을 예고했다. 마지막 날 2타를 잃은 건 아쉬웠지만 앞선 사흘 동안은 68-68-67타를 안정적으로 적어냈다.
“최근 샷 감각이 많이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찾는 게 과제”라던 이정은은 이번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페어웨이 안착률 71.42%(10/14), 그린 적중률 77.78%(14/18)로 샷 감각이 호조였고 퍼팅 수도 29개로 적당히 알맞았다.
리더보드 상단은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이 대회는 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JLPGA 투어에서 뛰는 스즈키와 우에다가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LPGA 투어 루키로 1승을 차지한 후루에 아야카와 고이와이 사쿠라가 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공동 6위까지 8명의 일본 선수가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배선우와 LPGA 투어 신인 안나린이 이정은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신지애(34)와 최혜진(23)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하는 등 역전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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