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지역 민방위 대피시설 어디에?…강릉시민 대다수 위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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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동해안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강릉지역에서는 대다수 시민들이 대피시설 관련 정보를 모르고 있어 유사시에 대비해 홍보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 내 민방위 대피시설은 총 68곳, 비상급수 시설은 11곳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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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동해안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강릉지역에서는 대다수 시민들이 대피시설 관련 정보를 모르고 있어 유사시에 대비해 홍보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 내 민방위 대피시설은 총 68곳, 비상급수 시설은 11곳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대피시설은 규모가 큰 아파트 단지나 대형마트 등 지하공간이 조성된 민간시설의 협조를 받아 지정한다. 현재 시내 주문진읍과 동지역에 고루 분포해 있으며, 거주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수용 규모는 최소 360여명에서 최대 3만 7000여명까지 제각각이며, 비상용품함이 구비돼 있다.
다만 대형 지하시설이 없는 면 지역의 경우는 따로 대피시설이 지정돼 있지 않다.
이 처럼 대피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대피시설 위치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시민들은 “지난 2일 울릉도 상황처럼 공습 경보가 발효되면 당장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고, 사실 대피소 위치를 알고 지내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이번 동해상 도발을 계기로 최소 집 주변 대피시설 위치 정도는 알아둬야 된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청 홈페이지나 국민재난안전포탈에 접속하면 대피소 위치를 알 수 있다”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 대피시설 위치 등을 사전에 숙지 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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