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급락했지만 코스피는 비교적 선방…0.33% 하락

박형기 기자 2022. 11. 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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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충격'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지만 한국증시는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는데 그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3일 파월 충격으로 호주의 ASX지수는 1.84% 급락했다.

마감전인 중화권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앞서 전일 미국증시도 파월 충격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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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파월 충격’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지만 한국증시는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는데 그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3일 파월 충격으로 호주의 ASX지수는 1.84% 급락했다. 이에 비해 코스피는 0.33% 하락에 그쳤다. 일본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마감전인 중화권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45%, 홍콩의 항셍지수는 2.91% 각각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의 낙폭이 큰 것은 홍콩 달러가 미국 달러에 페그(고정)돼 있어 연준의 금리인상을 그대로 추종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고용시장이 견조해 금리인상 여력이 있지만 홍콩은 그렇지 못하다.

앞서 전일 미국증시도 파월 충격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가 1.55%, S&P500은 2.50%, 나스닥은 3.36% 각각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질 않고 있어 금리인상 경로를 변경하기는 힘들다”며 “최종 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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