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새 둥지 튼 라셈 "I did it Again"...김연경도 "Good luck"

권수연 2022. 11. 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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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소속 레베카 라셈(ASP 테티스, 24)이 그리스에서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했다.

최근 라셈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그리스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본인의 근황을 전달해왔다.

앞서 지난 6월, 라셈은 그리스 ASP 테티스(Thetis)와의 계약 소식을 전해오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국계 혼혈인 라셈은 지난 시즌 외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받았지만 기량 미달과 더불어 팀 내홍을 겪으며 달리 산타나와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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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ASP테티스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레베카 라셈, 라셈 소셜 미디어(SNS) 계정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전(前) IBK기업은행 소속 레베카 라셈(ASP 테티스, 24)이 그리스에서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했다.

최근 라셈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그리스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본인의 근황을 전달해왔다. 라셈은 밝은 미소를 지은 사진과 더불어 "Alley-oops I did it again season4 "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지난 6월, 라셈은 그리스 ASP 테티스(Thetis)와의 계약 소식을 전해오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국계 혼혈인 라셈은 지난 시즌 외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받았지만 기량 미달과 더불어 팀 내홍을 겪으며 달리 산타나와 교체되었다. 

당시 11경기 기준 총 160득점(당시 득점 9위)을 올렸고 공격성공률은 34.71%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급하게 전달된 방출 통보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더불어 성실한 태도를 보여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후 올 시즌 다시 KOVO 외인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한국 복귀에는 결국 실패했다. 

레베카 라셈ⓒ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 IBK기업은행 라셈이 선수들을 끌어안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그러나 직후 그리스 구단과 계약 소식을 전해오며 라셈의 배구를 계속 보고싶은 팬들에게 희소식을 들려주었다.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 역시 라셈의 게시글에 "Good luck for the season"이라는 댓글을 남겨 앞날을 응원했다. 

라셈은 지난 달 23일, 올 정규시즌 첫 경기에 스타팅 멤버로 출전해 9득점을 기록했다. 29일에는 PAOK 테살로니키와 경기를 펼쳤지만 2득점에 그쳤고, 11월 3일(한국시간) 새벽에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1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아쉬운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ASP 테티스는 오는 6일,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에 AO라미아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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