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보험사 유동성 평가 기준 연말까지 완화

금융위원회는 보험회사가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자금 납입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 평가 기준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오늘 생명보험업계와 만나 금융시장 현황을 점검한 뒤 이 같은 유동성 규제 완화안을 내놨습니다.

이번 조치로 보험사 경영실태평가 시 유동성 지표의 평가 등급이 1등급씩 상향 적용될 예정이고, 보험회사 유동성 자산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리 상승 여파로 보험회사의 유동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채권매도 등은 가급적 자제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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