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영향 미쳤다” 반유대주의 영화 홍보한 어빙,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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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 영화를 트위터에 홍보해 물의를 일으킨 브루클린 넷츠 가드 카이리 어빙,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모습이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어빙과 소속팀 넷츠 구단이 각 50만 달러씩 지출해 "우리 사회에 증오와 편협성을 근절시키기 위해 일하는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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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 영화를 트위터에 홍보해 물의를 일으킨 브루클린 넷츠 가드 카이리 어빙,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모습이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어빙과 소속팀 넷츠 구단이 각 50만 달러씩 지출해 “우리 사회에 증오와 편협성을 근절시키기 위해 일하는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명예훼손방지연맹(Anti-Defamation League)과 함께한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어빙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목요일 자신의 트위터에 ‘히브리서에서 니그로에스까지: 일어나라 검은 미국이여(Hebrews to Negroes: Wake Up Black America)’라는 제목의 영화를 소개하는 아마존 사이트 링크를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 영화는 ‘흑인 차별의 근본에는 유대인들이 있다’ 등 검증되지도 않은 위험한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로 알려졌다.
조 차이 브루클린 구단주가 직접 우려를 표하는 등 반발이 이어졌고, 어빙도 결국 트위터를 삭제하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어빙은 이 성명에서 “내가 올린 글이 유대인 커뮤티니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알고 있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 영화에 나온 내용들이 진실이거나 내 도덕적 신념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인생의 여정을 통해 배워나가고 있고 열린 마음으로 주위의 말들을 귀담아 듣을 의향이 있다. 나와 우리 가족은 어떤 그룹, 인종, 종교에 대해서도 해를 가할 의도가 없다. 진실과 빛의 신호만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입장을 남겼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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