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서 적발된 ‘신생아 매매단’.. 구매자는?

임정환 기자 2022. 11. 3.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에서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부부에게 신생아를 판 일당이 적발됐다.

현지 공안은 이들을 미성년자 인신매매 및 서류 조작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3일 베트남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남부 빈즈엉성 공안은 응우옌 티 응억 누(29)등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00만∼3000만 동(114만∼171만 원)을 주고 신생아를 넘겨받은 뒤 불임 부부에게 최대 5000만 동을 받고 되판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베트남에서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부부에게 신생아를 판 일당이 적발됐다. 현지 공안은 이들을 미성년자 인신매매 및 서류 조작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3일 베트남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남부 빈즈엉성 공안은 응우옌 티 응억 누(29)등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누 등은 출생 후 부모로부터 버려진 아기들을 불임 부부들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빈즈엉성 외에 다른 남부 지역에서도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00만∼3000만 동(114만∼171만 원)을 주고 신생아를 넘겨받은 뒤 불임 부부에게 최대 5000만 동을 받고 되판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과정에서 신생아의 출생증명서까지 위조해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이들이 저지른 신생아 인신매매 사례는 총 31건에 달한다.

한편 베트남에서 만 16세 미만을 대상으로 인신매매를 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종신형이 선고된다.

임정환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