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압사 참사 겪은 독일·일본·홍콩 경찰 이렇게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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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과거 이태원 참사와 유사한 압사 사고가 있었습니다.
'러브 퍼레이드'의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는 수십만 명이 모였지만 12년 전 참사를 기억하는 참석자들의 안전 의식과 경찰의 적절한 조치 덕분에 행사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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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과거 이태원 참사와 유사한 압사 사고가 있었습니다.
독일에서는 2010년 7월 열린 세계 최대 테크노 음악 축제 '러브 퍼레이드'에서 공연장으로 향하는 터널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21명이 숨지고 652명이 다쳤습니다.
일본에서는 2001년 7월 효고(兵庫)현 아카시(明石)시에서 불꽃놀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인도교에 몰려 11명이 숨지고 247명이 다쳤고, 홍콩에서는 1993년 새해 전야를 맞아 수많은 인파가 번화가 란콰이퐁에 쏟아지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21명의 사망자와 62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이후 독일과 일본, 홍콩 당국은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나 집회 때 경찰의 대응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러브 퍼레이드'의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는 수십만 명이 모였지만 12년 전 참사를 기억하는 참석자들의 안전 의식과 경찰의 적절한 조치 덕분에 행사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최근 일본과 홍콩의 번화가에서 열린 핼러윈 축제 등에서도 참사 이후 달라진 경찰의 대응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 기획·구성: 김수진 | 연출: 류재갑 | 촬영: 장호진 | 편집: 류정은 >
< 영상: 이광빈 기자 | 로이터 | 유튜브 LoveparadeDuisburg·KandaNewsNetwork,Inc·Life In A Day 2010 Film·ドラレコ自力 彬チャンネル·kwang chung Wong·Berlin Live 2022·fromdusktilldawn76·In and Around·March the World·demonstration_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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